[월드&포토] 이란인 입맛 사로잡은 '김치전',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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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란 한국대사관서 한국 문화 체험 행사 열어 이란 대학생들이 진지한 눈빛으로 김치전과 떡볶이를 만듭니다. 난생처음 김치전을 완성한 이란인의 눈가에 웃음이 번집니다. 전 뒤집기가 뜻대로 되지 않자 아쉬움의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주이란 한국대사관은 17일(현지시간) 이란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열었습니다. 떡볶이에는 계란과 어묵, 파까지 들어가 제법 구색을 갖췄습니다.
떡볶이를 맛본 한 대학생은 "너무 매워요"라고 말하며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달고나 뽑기' 체험도 이뤄졌습니다.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초록색 체육복을 입은 참가자들은 볼펜 등을 이용해 달고나 뽑기에 열중했습니다. 서방의 주요 SNS가 차단된 이란에서도 '오징어 게임'은 인기입니다.
이날 한국 문화 체험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진행됐습니다. 행사에 많은 지원자들이 몰렸지만, 대사관은 참여 인원을 백신 접종 완료자 4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서 내년에는 더 많은 이란 시민들과 문화 교류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
주이란 한국대사관은 17일(현지시간) 이란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열었습니다. 떡볶이에는 계란과 어묵, 파까지 들어가 제법 구색을 갖췄습니다.
떡볶이를 맛본 한 대학생은 "너무 매워요"라고 말하며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달고나 뽑기' 체험도 이뤄졌습니다.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초록색 체육복을 입은 참가자들은 볼펜 등을 이용해 달고나 뽑기에 열중했습니다. 서방의 주요 SNS가 차단된 이란에서도 '오징어 게임'은 인기입니다.
이날 한국 문화 체험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진행됐습니다. 행사에 많은 지원자들이 몰렸지만, 대사관은 참여 인원을 백신 접종 완료자 4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서 내년에는 더 많은 이란 시민들과 문화 교류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