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까지 서울 확진자 1694명…전날比 764명 '확' 줄었다

서울 여의도공원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1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9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458명보다 764명 급감했고,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 오후 9시 집계치 2094명보다도 400명 적은 수치다. 하루 전체 확진자는 전날 2794명, 지난 11일 2528명으로 집계됐다. 주말 검사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17일 검사 인원은 14만4978명으로 16일보다 1만명가량 줄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2222명을 기록하며 2000명을 넘어선 이후 이달 14일 첫 3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는 3166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어 15일에도 3000명대를 기록한 뒤 16일부터는 2000명대로 내려왔다.

18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20만72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최종 집계치는 19일 0시를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