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농수산물시장 불…점포 13곳 소실·1억 피해(종합)

19일 오전 0시 26분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청량리농수산물시장에서 불이 나 1억원대 재산피해를 내고 6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점포 5곳이 모두 타고 8곳이 일부 타는 등 모두 13곳의 가게가 피해를 봤다. 인근 주택 3곳에도 불이 번져 소방 추산 약 1억2천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화재 현장 부근에 있던 2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차량 57대와 인원 191명을 투입하고, 굴착기 등 지원기관 차량 6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6시간 8분 만인 오전 6시 34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20일 오전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