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6일째 세자릿수 확진…병상 가동률 90% 육박(종합)

일별 기준 18일 확진자수 역대 두번째…고령자 4명 숨져
경남도는 18일 오후 5시 이후 18개 시·군 중 14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16명이 새로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양산시 56명, 창원시 50명, 김해시 23명, 거제시 18명, 하동군 17명, 진주시 14명, 사천시 13명, 통영시 10명, 밀양시 6명, 함안군 4명, 고성군 2명, 남해군·거창군·합천군 각 1명 등이다.

네팔에서 입국한 1명(김해시)을 제외한 215명은 지역감염이다.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창원시 회사(4) 관련 3명(누적 39명), 창원시 요양시설 관련 3명(누적 33명), 창원시 의료기관(5) 관련 2명(누적 60명), 양산시 목욕탕 관련 1명(누적 42명), 사천시 보습학원 관련 1명(누적 48명), 함안군 목욕탕 관련 1명(누적 74명)이 각각 발생했다.

나머지는 경남도민끼리 또는 다른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소규모 산발적 감염이거나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일별 기준으로 보면 전날(18일) 확진자 215명이 쏟아졌다. 지난 12일 218명 확진 후 경남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은 지난 3일 이후 16일째 세자릿수 발생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12월에만 3천179명(지역 3천164명·해외 15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경남도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8천274명으로 늘었다.

2천194명이 입원 중이고, 1만6천11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고령 확진자 4명이 숨져 69명으로 늘었다.

병상 가동률은 90%에 육박했다.

19일 오후 5시 기준 경남도가 코로나19 대응용으로 확보한 1천506개 병상 중 1천328개(88.2%)를 사용 중이고 178개 병상이 남았다.

중증 환자 병상은 97개 중 70개를 사용 중이다.

19일 0시 기준 경남 도민 278만8천77명이 1차 접종(접종률 83.6%)을 받았다.

2차 접종자는 267만3천308명(접종률 80.5%)이다. 추가접종(3차 접종)은 74만8천603명(접종률 22.5%)이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