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스튜디오, 최대주주 추가 지분 확보…책임경영 '강화'

메타버스·NFT 등 신사업 적극적으로 추진
버킷스튜디오는 최대주주인 이니셜투자조합이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해 경영권 추가 지분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메타버스와 대체 불가능토큰(NFT) 등 신사업을 강화하면서 책임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니셜투자조합은 지난 15일 버킷스튜디오에 대한 유상증자 대금 240억원을 납입하고 390만주를 취득했다. 이니셜투자조합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버킷스튜디오에 대한 지분을 39.29% 확보한 바 있다.지배 구조상 버킷스튜디오 최대주주는 이니셜투자조합이다. 강지연 대표를 최정점으로 이니셜투자조합→버킷스튜디오→인바이오젠→비덴트까지 연결된 구조다.

버킷스튜디오 측은 "CB 전환권 행사와 유상증자 등을 통해 대규모 자금 유입을 도모했을 뿐 아니라 책임경영 체제가 굳건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빗썸라이브, OTT 투자제작, 메타버스, NFT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책임경영 체제, 지배구조 안정화를 이룩하겠다는 강지연 대표의 의지가 담겨 있다"라고 설명했다.

버킷스튜디오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과 총 120억원을 출자해 메타버스·NFT·블록체인·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빗썸라이브'를 출범하는 등 메타버스, NFT등 관련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강지연 대표는 "책임경영 체제를 바탕으로 내년 서비스 예정인 빗썸라이브 사업 추진에 집중할 것"이라며 "4차산업의 대표기업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