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의령군, 아열대 글로벌 작물육성 본격화

(의령=연합뉴스) 경남 의령군은 아열대 글로벌 작물육성을 위해 내년에 13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년부터 본격화하는 이 사업은 '기후변화대비 아열대 작물 집중육성계획'에 따라 향후 5년간 6개 사업에 총 33억원이 투자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애플망고, 올리브 등 20종의 다양한 아열대 글로벌 작물을 실증 재배하며 기술 개발과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심이 있는 농가는 내년 1월 13일까지 원예작물 시범사업을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습지 생태 자료집' 발간 (창원=연합뉴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습지의 보전 가치를 알리기 위해 생태·경관적으로 우수한 9개 습지의 자연환경을 정리한 '습지 생태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료집에는 부산 낙동강하구 등 7개 습지보호지역, 창원 주남저수지, 고성 마동호 습지 등의 경관과 서식 생물 사진, 설명 자료가 수록됐다.
특히 세계적으로 1천 개체도 남지 않은 넓적부리도요와 청다리도요사촌, 화엄늪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식충식물 자주땅귀개, 무제치늪에 서식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잠자리인 꼬마잠자리 등 희귀 생물의 모습도 담겼다.
이호중 낙동강청장은 "자료집을 통해 낙동강 유역에 위치한 습지의 아름다움과 생태적인 가치가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수한 습지가 온전히 보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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