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국립디자인박물관 설계공모에 24점 출품…내달 당선작 발표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5점…당선작에는 설계권 부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에 들어설 국립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제설계 공모 결과 각각 24점, 5점이 접수됐다고 20일 밝혔다. 국립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중앙공원 옆에 조성되는 국립박물관단지의 세 번째, 네 번째 시설이다.

행복청은 이번에 접수된 작품을 심사해 내년 1월 중 당선작과 입상작을 결정할 계획이다.

당선작에는 각 박물관의 설계권이 부여되고, 입상작에는 총상금 1억원이 차등 지급된다. 행복청은 두 시설의 모습을 국민이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활용한 디지털 작품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백 행복청 박물관건립팀장은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을 통해 두 박물관 성격에 걸맞은 최고의 작품을 선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7만5천㎡ 규모의 국립박물관단지에는 2027년까지 국립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이 차례로 들어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