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서만 보던 '그녀', 이제 산타복 입고 홈쇼핑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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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모델 '루시' 쇼호스트 데뷔
22일 방송서 목소리 최초 공개
![[사진=롯데홈쇼핑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01.28386714.1.jpg)
롯데홈쇼핑은 오는 22일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루시의 목소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루시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특집전' 행사에 출연해 산타 복장을 하고 선물상자를 든 채 등장해 판매 예정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루시의 목소리는 루시의 외모, 직업 등 특징을 다각도로 고려해 선정했다. 루시의 입 모양이 발음대로 움직이도록 하기 위해 롯데홈쇼핑은 지난 9월 실감형 영상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포바이포'와 협업해 모델링 정교화 작업, 모션 캡처, 영상 합성 등 시각특수효과(VFX)를 활용한 기술을 도입했다.
![[사진=롯데홈쇼핑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01.28386720.1.jpg)
현재 루시는 주얼리 브랜드 'O.S.T' 외식 브랜드 '쉐이크쉑' 등과 협업해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루시가 지난 10월 출연한 롯데홈쇼핑 쇼핑행사 '대한민국 광클절' 홍보 영상은 조회수 22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진호 롯데홈쇼핑 디지털사업부문장은 "지난해 9월부터 가상현실 콘텐츠 시장에 대한 높은 잠재성을 확인했다. TV, 모바일 등 기존 플랫폼을 비롯해 향후 기획 중인 메타버스 쇼핑 환경에서 루시를 더욱 현실감 있는 모습으로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