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디스플레이·2차전지·수소 연구개발에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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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U(단국대) 소재·부품·장비 협의체(책임교수 이재원·사진)는 충남 지역의 주력 산업인 디스플레이, 2차전지, 수소에너지 관련 사업에 특화한 소부장 연구개발(R&D) 단체다. 주력 분야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양자점 발광다이오드(QLED) 소부장으로 이 분야 기업의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기업의 기술 애로 해결, 기술 교류 및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DKU 소부장 협의체는 에너지공학과, 디스플레이공학과, 화학공학과 등 7개 학과·학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주력 연구 분야는 2차전지 전극 소재, OLED 발광 소재, 양자점 제조 기술 등이다. 2차전지의 경우 기업의 고용량 실리콘계 2차전지 음극 소재 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실리콘계 음극재 및 리튬 금속 음극 시제품을 기업들과 공동 제작하고 관련 업체에 대한 기술 이전도 진행하고 있다. 2차전지 소재 및 부품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전극·전지 제조, 평가 공간도 갖추고 있다.
DKU 소부장 협의체는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앞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DKU 소부장 협의체 관계자는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기술 수준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OLED 분야는 OLED 분자 설계 및 합성·정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발광 재료인 청색 및 녹색 열활성 지연형광 재료를 비롯해 발광층 구성을 위한 호스트 재료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재료를 통해 국내 OLED 소재 산업의 생산 효율 향상과 가격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협의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DKU 소부장 협의체는 디스플레이 관련 중소기업 네 곳을 대상으로 정공 수송층 재료합성 기술 이전, 발전 재료 분자 설계, 정제 기술 관련 기술 지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기업인 신화인터텍은 지난해부터 DKU 소부장 협의체의 지원을 받아 급성장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업체는 현재 DKU 소부장 협의체와 퀀텀닷(QD) 배리어리스 광변환필름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DKU 소부장 협의체는 연내 단국대 교내에 신화인터텍의 기업연구소를 유치하고 공동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DKU 소부장 협의체는 에너지공학과, 디스플레이공학과, 화학공학과 등 7개 학과·학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주력 연구 분야는 2차전지 전극 소재, OLED 발광 소재, 양자점 제조 기술 등이다. 2차전지의 경우 기업의 고용량 실리콘계 2차전지 음극 소재 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실리콘계 음극재 및 리튬 금속 음극 시제품을 기업들과 공동 제작하고 관련 업체에 대한 기술 이전도 진행하고 있다. 2차전지 소재 및 부품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전극·전지 제조, 평가 공간도 갖추고 있다.
DKU 소부장 협의체는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앞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DKU 소부장 협의체 관계자는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기술 수준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OLED 분야는 OLED 분자 설계 및 합성·정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발광 재료인 청색 및 녹색 열활성 지연형광 재료를 비롯해 발광층 구성을 위한 호스트 재료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재료를 통해 국내 OLED 소재 산업의 생산 효율 향상과 가격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협의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DKU 소부장 협의체는 디스플레이 관련 중소기업 네 곳을 대상으로 정공 수송층 재료합성 기술 이전, 발전 재료 분자 설계, 정제 기술 관련 기술 지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기업인 신화인터텍은 지난해부터 DKU 소부장 협의체의 지원을 받아 급성장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업체는 현재 DKU 소부장 협의체와 퀀텀닷(QD) 배리어리스 광변환필름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DKU 소부장 협의체는 연내 단국대 교내에 신화인터텍의 기업연구소를 유치하고 공동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