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인공심장분야 선도…유방암 수술도 年3000건 돌파

2021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

종합병원 부문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사진)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1년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총 13회, 5년 연속 1위다.

1994년 개원할 당시 대한민국 처음으로 병원에 고객서비스 개념을 도입해 의료진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국내 의료계의 변화를 이끌어온 삼성서울병원은 환자 경험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인공심장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심장뇌혈관병원 중증 심부전팀은 지난 10월 국내 최초로 ‘인공심장 수술 100예’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시행된 국내 인공심장 수술 전체의 40% 이상을 맡아온 셈이다. 2012년 국내 최초로 연속류형 좌심실 보조장치 수술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 국내 최초 인공심장 클리닉을 개설했고, 2019년엔 흉골을 절개하는 대신 심장 위 아래 두 곳을 절개한 뒤 수술하는 최소 침습수술을 선보였다. 심장 이식이 어려운 중증 환자에게 인공심장이라는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는 올해 국내 최초로 ‘연간 유방암 수술 3000건’을 돌파했다. 유방암센터는 2018년 처음으로 유방암 수술 연 2500건을 달성한 이후 2019년 2735건, 2020년 2794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최신 시설과 장비를 기본으로 혁신적인 프로토콜 구축, 수준 높은 임상연구를 통해 암 치료는 물론 예방·연구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추며 ‘환자 행복을 위한 의료 혁신’을 실천하고 있다.또 삼성서울병원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최적화된 진료 환경 및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첨단지능형 병원을 목표로 병원 인프라 개선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2019년 개원 25주년을 맞아 ‘미래 의료의 중심 SMC’라는 새 비전을 발표하고, 병원 프로세스 전반에 로봇 서비스를 활용한 의료 분야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KT와 함께 ‘안전한 병동 환경 조성을 위한 방역 로봇’과 ‘수술실 혈액 이송을 위한 물류 로봇’ 등 진료 지원 현장에 로봇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5월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스마트 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AGV(Automated Guided Vehicle) 물류 자동 배송, 표준 수량 기반 물류, 자동 재고 관리 등의 내용으로 총 15억원 규모의 국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외부 기관 평가에서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은 2021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총 20회 1위를 유지하며 의료 서비스 품질 우수성을 매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