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디지털 활용능력 확 높인다···디지털공인중개사협회 창립

공인중개사를 위한 디지털중개서비스 전문교육원 목표
각종 프롭테크(부동산+IT)를 적극 활용하는 디지털 기반 중개서비스 전문교육연수원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공인중개사협회가 내달 5일 온라인 창립총회를 연다.

디지털공인중개사협회는 부동산과 그 관련분야의 기술 즉, AI, 가치평가,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을 활용하는 프롭테크와 디지털중개 교육을 통해 공인중개사의 역량을 강화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전문 직업인으로서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회원은 개업공인중개사와 소속공인중개사가 가입하는 정회원과 공인중개사 자격증 소지자 및 중개보조원으로 구성되는 준회원, 그리고 관련 프롭테크 업체 및 사용기업체가 특별회원으로 구성된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용산구 뉴타운 공인중개사사무소 정돈희 대표는 “디지털중개와 프롭테크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공인중개사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피웠다는데 의미가 있다. 디지털 개척시대는 서부개척시대와 비견된다. 금을 캐고 청바지를 팔아 서부를 개척한 것처럼 우리 공인중개사들이 디지털중개기술을 열심히 배우고 받아들인다면 새로운 기회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개했다.
디지털중개사협회 정돈희 초대 회장 (용산구 뉴타운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용산구 지회장)
앞으로 디지털공인중개사협회는 여러 프롭테크 기업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사용기업체들과 협력해 중개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중개질서 확립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참여기업과 함께 커리큘럼을 구성해 회원 대상 교육과정을 내년 3월경 시작할 예정이다.이를 위한 사전 교류의 일환으로 공인중개사와 프롭테크 기업 및 관련기업과 함께 온라인 창립총회를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곳은 디지털공인중개사협회 네이버 카페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공인중개사가 주요 회원으로 참여하는 협회이긴 하나 공인중개사법 제41조에 의거 설립되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같은 개업공인중개사의 공제가입 및 운영 등을 위한 업무는 진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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