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 화가로 한류문화대상 특별공로상 수상

박기웅, 화가 데뷔 후 네 번째 수상
"화가로 상받을 줄 상상 못해"
박기웅/사진=마운틴 무브먼트
배우 박기웅이 화가로도 입지를 굳혔다.

박기웅은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 2층 공연장에서 진행된 '2021 한류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대중문화 스포츠 부문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한류문화대상은 한국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한류에 크게 공헌한 이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시상식으로 한류닷컴이 주관하고 서울특별시·문화관광부·서울시관광협회·서울시문화재단 등이 후원한다. 박기웅은 올해 배우는 물론 화가로도 맹활약하며 한류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박기웅은 지난 3월 '한국회화의 위상전' K-아트상, 9월 '뉴시스 한류엑스포 한류문화대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11월 관악현대미술대전 특선에 이어 이번 한류문화상 특별공로상까지 올해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박기웅/사진=마운틴 무브먼트
이날 박기웅은 "화가로서 이렇게 많은 시상식에 참가할 수 있을 거란 상상을 전혀 못했다"며 "배우이면서 화가인 저처럼 다른 직업과 병행하면서도 열심히 그림을 놓지 않는 많은 분들께 이 상을 바친다"고 겸손함을 담은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으로 올해 4개의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된 박기웅은 화가로서도 탄탄한 길로 들어섰다는 평가이다. 그리는 대로 완판행진을 기록중인 화가로, 네이버 컬쳐라이브의 간판MC로, 배우로 다양하게 활동중인 박기웅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박기웅의 작품을 담당한 갤러리 대표는 "박 작가가 하루 24시간을 얼마나 꼼꼼히 나누어 쓰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라며 "배우로, 화가로, MC로 다방면에서 완벽한 인지도와 인기를 얻고 있지만 단 한번도 게으르거나 어느 한 가지를 허투루 하는걸 본적이 없다. 매시간을 즐기고 최선을 다하는 작가에게 더 큰 행운이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2022년 열릴 박기웅 작가의 대반전 전시회도 기대해달라"며 내년 예정된 박기웅의 개인전시회를 언급해 기대감을 모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