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5년간 연수익률 40% 목표"…전문가들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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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ETF 수익률 작년 150%…올해 -24%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5년간 연수익률 40%를 달성하겠다고 밝혀 투자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우드 CEO는 지난 17일 아크 인베스트먼트 홈페이지에서 이 회사의 대표 펀드인 아크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 전망치를 이같이 제시했다.
그는 5년 단위 수익률 전망치가 이렇게 높았던 적은 2018년 말에 한 차례 더 있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우드 CEO가 아크 인베스트먼트를 운영한 이래 올해 최악의 한해를 맞고 있는 가운데 내놓은 '대담한'(bold) 주장이라고 평가했다. 우드의 아크이노베이션 ETF는 지난해 수익률이 150%에 육박했으나, 올해 현재까지는 -24%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자산운용사 '밀러 타박+'의 맷 매일리 최고시장전략가는 "우드가 그렇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게 기준을 설정한 것은 확실히 이상하다"며 "매우 좋은 마케팅 전략은 아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에릭 발커나스 ETF 애널리스트는 높은 수익률 전망치 설정이 "홍보 실수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아크이노베이션 ETF의 최근 3년간 수익률이 현재 37%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이런 수익률 전망치가 전적으로 불합리한 것은 아니라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과거 성과가 미래 결과를 절대로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투자 격언을 인용하면서 우드의 전망치가 확실히 유별난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드는 국내 '서학개미' 사이에서도 그의 이름(Cathie)이 캐시(cash)와 발음이 같은 데서 착안해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연합뉴스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5년간 연수익률 40%를 달성하겠다고 밝혀 투자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우드 CEO는 지난 17일 아크 인베스트먼트 홈페이지에서 이 회사의 대표 펀드인 아크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 전망치를 이같이 제시했다.
그는 5년 단위 수익률 전망치가 이렇게 높았던 적은 2018년 말에 한 차례 더 있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우드 CEO가 아크 인베스트먼트를 운영한 이래 올해 최악의 한해를 맞고 있는 가운데 내놓은 '대담한'(bold) 주장이라고 평가했다. 우드의 아크이노베이션 ETF는 지난해 수익률이 150%에 육박했으나, 올해 현재까지는 -24%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자산운용사 '밀러 타박+'의 맷 매일리 최고시장전략가는 "우드가 그렇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게 기준을 설정한 것은 확실히 이상하다"며 "매우 좋은 마케팅 전략은 아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에릭 발커나스 ETF 애널리스트는 높은 수익률 전망치 설정이 "홍보 실수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아크이노베이션 ETF의 최근 3년간 수익률이 현재 37%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이런 수익률 전망치가 전적으로 불합리한 것은 아니라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과거 성과가 미래 결과를 절대로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투자 격언을 인용하면서 우드의 전망치가 확실히 유별난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드는 국내 '서학개미' 사이에서도 그의 이름(Cathie)이 캐시(cash)와 발음이 같은 데서 착안해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