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박근혜 건강상태 소견서, 이례적으로 자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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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수감 생활 중 치료차 외부 병원에 입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상태에 대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견서가 있는데 이례적으로 자세히 쓰여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21일 국무회의를 마치고 법무부 과천청사로 돌아오면서 교정당국의 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건의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들어가서 한번 물어봐야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수감 중 지난달 22일 지병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외부 병원 입원으로, 최근에는 정신적인 불안 증세로 치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건강이 악화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전날 박 장관이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 논란과 관련해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답을 피했다. 박 장관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수석 아들 논란 기사를 올리며 '제가 이 기사를 포스팅하는 이유는 김 민정수석은 투명하다는 확신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매우 부적절하며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할 수 있다"며 비판했다.
김 수석의 아들은 최근 여러 기업에 낸 입사지원서에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다'라는 내용을 써냈다. 이런 사실이 전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정치권에서는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김 수석은 논란이 일자 이날 사의를 표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김 수석의 사의를 즉시 수용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 2차 회의를 열고 2022년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면위가 대상자를 선정하면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대통령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사면권을 행사한다.
특별사면 대상자는 이달 말 발표된다.
/연합뉴스
박 장관은 21일 국무회의를 마치고 법무부 과천청사로 돌아오면서 교정당국의 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건의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들어가서 한번 물어봐야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수감 중 지난달 22일 지병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외부 병원 입원으로, 최근에는 정신적인 불안 증세로 치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건강이 악화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전날 박 장관이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 논란과 관련해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답을 피했다. 박 장관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수석 아들 논란 기사를 올리며 '제가 이 기사를 포스팅하는 이유는 김 민정수석은 투명하다는 확신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매우 부적절하며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할 수 있다"며 비판했다.
김 수석의 아들은 최근 여러 기업에 낸 입사지원서에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다'라는 내용을 써냈다. 이런 사실이 전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정치권에서는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김 수석은 논란이 일자 이날 사의를 표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김 수석의 사의를 즉시 수용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 2차 회의를 열고 2022년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면위가 대상자를 선정하면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대통령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사면권을 행사한다.
특별사면 대상자는 이달 말 발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