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문학 진흥 5개년 기본계획 발표…"선도국가로 인문진흥"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심의회를 개최해 향후 5년간 인문정책 방향을 담은 '제2차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교육부에서 수립한 '제2차 인문학 진흥계획'은 '국가와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인문학 진흥'을 기본계획의 비전으로 설정했다. 교육부는 향후 5년간 생애주기별 인문학 교육·연구를 지원하는 한편 인문학 중심 융합연구에 도전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 등 인문학 진흥을 위한 법제를 정비하고, 현장과 소통을 강화한다.

문체부의 '제2차 인문정신문화 진흥계획'은 '인문으로 행복한 개인, 품격 있는 공동체 실현'을 기본계획 비전으로 정했다. 이 비전 아래 문체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로하고 공감을 주는 인문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인문 가치를 발견 공유하고 도서관, 박물관, 생활문화 센터 등을 지속해서 확충하는 등 인문 가치를 구현 확산한다.

또 인문문화진흥원 설립을 추진하는 등 인문정신문화 진흥 기반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문체부는 "사회문제를 도출하고 가치를 창출해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문 진흥'은 필수 불가결한 과제"라며 "인문 진흥을 위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적극 협업하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