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e스포츠 선수단에 이름 단다…'광동 프릭스' 스폰서

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이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리그 진출 경력의 e스포츠 선수단 ‘아프리카 프릭스’와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아프리카 프릭스’로 활동하던 선수단은 ‘광동 프릭스’로 팀명을 변경하게 된다. 이는 e스포츠 선수단 이름에 제약사명이 포함된 첫 사례라고 광동제약은 전했다.이에 따라 향후 3년간 ‘광동 프릭스’의 선수단 유니폼과 경기장 등에 광동제약의 기업 및 브랜드 로고가 노출된다. 광동제약은 소속 선수의 초상권 사용 권한을 갖게 되며 스폰서십(광고·프로모션) 권리도 행사할 수 있다. 선수단 운영주체인 아프리카TV의 전용경기장과 중계방송 등 플랫폼도 활용할 수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비롯한 e스포츠 저변 인구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젊고 역동적인 기업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