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계약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474만7천회분 내일 도착

국산 모더나 백신 143만4천회분도 출고…누적 공급량 1억1천118만회분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개별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74만7천회분이 22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114만8천회분이 22일 오전 11시 55분 KE8518 항공편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가 모더나사(社)와 계약을 맺고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143만4천회분도 이날 오후 3시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공장에서 출고된다.

정부가 개별 제약사 및 국제기구와 계약하거나 국제협력을 통해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얀센, 노바백스 등 총 1억9천534만회분이다. 이 가운데 22일까지 국내 도입이 완료되는 백신은 누적 약 1억1천118만회분이다.

정부는 연말까지 약 8천400만회분의 백신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