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아이파크, 포스코 등 지역 핵심산단 직주근접

HDC현대산업개발이 최근 경북 포항시 오천읍 ‘포항 아이파크’에 대한 전국 선착순 동·호 지정 공급(줍줍)에 들어갔다. 거주 지역, 보유 주택 수와 무관하게 분양에 참여할 수 있다. 청약통장도 사용하지 않는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 투자나 실거주 목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오천읍 용산리 360의 13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1144가구(전용 75~101㎡)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75㎡ 169가구, 84㎡ 925가구, 101㎡ 50가구 등이다. 모든 가구가 4베이(거실과 방 3개 전면향 배치)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좋다.

단지는 포스코, 철강산업단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핵심 산업단지와 가깝다. 교통도 좋은 편이다. 남포항IC와 가까워 동해고속도로로 인근 부산, 울산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단지 입주민은 어린이집부터 고교까지 이사 없이 자녀를 통학시킬 수 있다. 용산지구 안에는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있다. 지난 8월 경북포항교육지원청이 용산지구에 ‘용산초’(가칭) 신설 계획을 밝혔다.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까지 들어선다.단지는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적용 2단계 조기 시행 예정일인 내년 1월 이전에 모집공고 승인을 받았다. 이 때문에 중도금 대출은 물론 입주 때 잔금 대출까지 대출 규제를 피해 현재 시점 기준을 적용받는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발코니 확장 및 중문이 무상 제공된다. 중도금 대출과 관련한 전입 및 처분 조건도 없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