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학생 30명과 간담회…백신 접종 관련 의견 듣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학생의 의견을 듣는다.

유 부총리는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백신 접종을 주제로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학생 백신접종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간담회에는 백신 접종 대상인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30명과 이현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한다.

정부가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내년 2월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를 적용한다고 하자 철회를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반발이 잇달았다.

정부는 청소년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수요 조사를 통해 보건소 접종팀이 학교로 방문해 접종하는 '찾아가는 백신 접종'을 운영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백신접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도록 제공함으로써 백신접종에 대한 학생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보다 더 많은 학생이 백신접종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