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23일 모델하우스 열어 분양 나서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74·84·110㎡, 1048가구 규모
남향 위주 4베이, 조경·커뮤니티·시스템 등 상품성 갖춰
대우건설이 23일 수도권과 붙어 있는 충북 음성군 성본리 음성 기업복합도시에 들어설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규모가 1000가구가 넘는 데다 커뮤니티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인근 산업단지 종사자가 살기 좋은 단지라는 평가다.

은성기업복합도시 B3블록에 건립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48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74㎡A 155가구,74㎡B 51가구, 84㎡A 426가구, 84㎡B 208가구, 84㎡C 50가구, 110㎡A 79가구,110㎡B 79가구 등이다.충북혁신도시(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있는 모델하우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시간당 한정된 인원만 받는다. 방문이 불가한 수요자를 위해 홈페이지 내 입지여건, 유니트 모습 등의 정보를 담은 사이버 견본주택도 운영한다.
대우건설만의 시공 노하우와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의 4베이(방 3칸과 거실 남향쪽 배치)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좋게 설계했다. 모든 평면은 욕실 바닥에 난방을 적용한다. 거실과 식당, 부엌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이른바 'LDK 연계형 주방'으로 지어진다. 타입에 따라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의 공간을 넣는다.

‘사계절 내내 자연환경을 누리는 힐링단지’라는 조경 컨셉트에 따라 잔디마당을 비롯해 쉼터가 있는 중앙마당, 산책로와 어우러진 테마정원, 새싹정류장 등이 단지 곳곳에 배치된다.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GX(단체운동)클럽, 커뮤니티 카페, 독서실,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생활지원센터 등이 마련된다.정부가 수도권 과밀 억제를 위해 공장총량제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수도권과 인접해 있는 음성군이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이 높다. 비수도권 광역철도 추진계획, 행복도시 광역계획권역 확대 등을 바탕으로 향후 음성이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중부고속도로 대소IC,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꽃동네IC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