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의 새 랜드마크 꿈꾸는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최고 48층 3개 동 규모…아파트·오피스텔 총 529가구 공급

대구 최대 규모 성서산업단지 배후
감천초·효성중·대건고 등 교육 여건
2026년 대구광역시 신청사 신설
KTX 서대구역 수혜 등도 개발호재
롯데건설이 이달 대구 달서구 본동에서 주거복합단지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조감도)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백화점에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들어서는 게 특징이다. 분양에 관심 있는 고객들은 ‘관람’부터 ‘상담’까지 백화점에서 모두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자녀들을 위한 교육시설을 두루 갖춰 지역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교통 교육 등 주거여건 갖춘 직주근접 단지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3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아파트 481가구(전용면적 84㎡)와 오피스텔 48실(전용 84㎡) 등 529가구가 공급된다.우수한 입지 여건과 굵직한 개발호재를 지니고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뛰어난 교통 여건이 주목된다. 단지 주변에 있는 구마로를 이용하면 대구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또 와룡로를 통해 달서구 도심에 해당하는 감삼동과 용산동 일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남대구IC를 이용하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교육 여건도 좋다는 평가다. 감천초와 감천초 병설유치원이 근거리에 있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효성중과 효성여고, 대건고, 대구예담학교, 대구공업대 등이 주변에 있다. 본리도서관이 가까워 방과 후 학습이 가능하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면적이 66만여㎡에 달하는 학산공원이 인근에 있어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이곳에는 산책로를 비롯해 다목적운동장과 게이트볼장, 잔디광장, 전망광장, 휴게광장, 수목원, 연못 등이 조성돼 있다.

굵직한 개발호재 ‘들썩’

주변 개발호재가 다양하다. 이 단지는 달서구 내 행정타운 중심부에 들어선다. 단지에서 남서쪽 방향으로 내려가면 달서구청과 달서경찰서 등 행정타운이 형성돼 있다. 동북쪽 방향으로 이동하면 대구광역시 신청사(2026년 완공 예정)가 신설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청이 이전하게 되면 산하기관뿐만 아니라 법무사, 세무사 등 관련 업종 종사자 등도 함께 이주해오면서 신행정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개통을 앞둔 ‘KTX 서대구역’의 수혜도 예상된다. 이 역사는 향후 SRT와 KTX,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이 모두 연결된다.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철도’(계획)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결철도’(계획) 등도 이곳을 통과할 예정이다.

입주민을 위한 특화 설계도 도입된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4베이 평면(방 세 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을 적용해 채광성 및 통풍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아파트의 경우 거실과 침실 등에 설치된 전면 발코니와 우측 발코니를 모두 확장해 실사용 공간을 대폭 확대한다. 오피스텔은 안방 바로 앞에 다용도실을 설치해 입주민 취향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 최초로 백화점 내 견본주택 도입

롯데건설은 롯데백화점과의 협업을 통해 업계 처음으로 백화점 내 견본주택을 마련한다. 롯데백화점과 롯데건설의 ‘컬래버레이션’은 분양시장 판도를 바꿀 정도로 파급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실제 입주민이 생활하면서 느낄 수 있을 만한 형태의 공간으로 꾸며진다. 롯데백화점 내 구매 가능한 품목 등을 전시해 방문객이 더욱 현실감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은 견본주택 내 가구와 생활용품 등을 미리 살펴보고 향후 적용할 공간배치나 인테리어 등을 구상해 볼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고층 단지는 희소성이 높아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서 시세를 주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본리네거리 주변의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신달서 주거벨트의 모습을 갖춰가는 것도 호재”라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