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4191명…일주일 전보다 389명↓

2697명은 수도권·1494명 비수도권서 확진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22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19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4125명보다 66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 오후 6시 집계치인 4580명과 비교하면 389명 적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코로나19 국내 4차 대유행이 다섯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619명→7434명→7312명→6233명→5317명→5202명→7456명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6653명꼴로 발생했다.
22일 오전 서울 강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2698명(64.4%)은 수도권에서, 1494명(35.6%)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1442명, 경기 927명, 부산 425명, 인천 328명, 경남 178명, 대구 148명, 충남 147명, 경북 134명, 강원 98명, 전북 83명, 대전 79명, 충북 59명, 광주 56명, 전남 47명, 울산·제주 각 17명, 세종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서울은 이틀 연속 동시간대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