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청소년 문화시설·다목적 체육시설 잇단 착공

경기 구리시에 지상 5층 규모의 청소년 문화시설과 다목적 공공 체육시설이 잇따라 들어선다.

두 시설 모두 2023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23일 구리시에 따르면 '청소년 문화의 집'은 2023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토평동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3천500㎡ 규모로 건립되며 113억원이 투입된다.

지상 1층에는 진로 체험 강좌실과 소공연장이, 2층에는 도서관(E-BOOK)과 요리 교실이, 3층에는 체력단련실과 댄스실 등이 각각 들어선다.

또 지상 4층은 1인 스튜디오와 미디어 존이, 5층은 동아리실 등으로 꾸며진다. 안승남 시장은 "토평동 일대에 학교가 밀집했으나 청소년 활동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청소년 전용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갈매동에는 다목적 공공 체육시설이 신축된다.

구리시는 2023년 6월까지 383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천300㎡ 규모로 이 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지하 1∼2층은 주차장으로 사용되며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 시설과 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선다.

또 지상 3∼5층에는 체력단련장, 볼링장, 수영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두 시설은 지난 21일과 22일 잇따라 착공했으며 건설 관리를 통합하면서 12억원을 절감했다고 구리시는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