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수주잔고 팽창 따른 산업 국면 전환 예상"-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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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4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재료비 상승에 대한 비용부담이 선반영된 데다 선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수주 잔고 팽창 지속에 따른 산업 국면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재료비 상승에 대한 부담은 완전히 해소된 상태”라며 “올해 수주 물량은 선가 인상을 통해 비용 상승을 전가한 상태이며, 기존 수주 물량에 대해서는 지난 2분기 중 관련 비용을 선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생산량 증가 및 생산단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내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NH투자증권은 장기간 이어졌던 조선업 불황이 사실상 마무리돼간다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 4년동안 수주잔고가 48% 증가했고, 이 업계에서는 내년부터 인력부족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한 걸 근거로 들었다. 특히 2023년에는 신규 환경규제가 도입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친환경 선박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내년 예상 수주 물량은 약 100억달러”라며 “2017~2020년 평균 대비 35% 높은 수준으로, 수주잔고의 증가를 유지하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환경규제의 강화 추세까지 감안하면 장기간 외형 성장 및 수익 개선 추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재료비 상승에 대한 부담은 완전히 해소된 상태”라며 “올해 수주 물량은 선가 인상을 통해 비용 상승을 전가한 상태이며, 기존 수주 물량에 대해서는 지난 2분기 중 관련 비용을 선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생산량 증가 및 생산단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내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NH투자증권은 장기간 이어졌던 조선업 불황이 사실상 마무리돼간다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 4년동안 수주잔고가 48% 증가했고, 이 업계에서는 내년부터 인력부족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한 걸 근거로 들었다. 특히 2023년에는 신규 환경규제가 도입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친환경 선박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내년 예상 수주 물량은 약 100억달러”라며 “2017~2020년 평균 대비 35% 높은 수준으로, 수주잔고의 증가를 유지하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환경규제의 강화 추세까지 감안하면 장기간 외형 성장 및 수익 개선 추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