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새 울고 웃는 니콜라…첫 전기트럭 인도 소식에 17%↑

잇단 악재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던 미국 전기차업체 니콜라가 전기트럭 인도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23일(현지시간) 니콜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98% 상승한 11.09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CNBC는 이번 주가 급등이 니콜라가 트위터를 통해 첫 인도 소식을 알린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니콜라는 로스앤젤레스 항구에서 있었던 지난 주말의 첫 번째 전기트럭 인도 사진을 올리면서 “전기트럭이 고객에서 처음으로 인도됐다. 앞으로 추가로 더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니콜라는 앞선 2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억2천5백만 달러(한화 약1491억 2500만 원)의 벌금을 내는데 합의했다. 회사의 기술 발전과 생산능력 등에 대해 수차례 투자자들을 오도해 수천만달러를 부당하게 취득했다는 혐의를 받아서다.전기트럭을 고객에 인도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상장 이후 최저가 수준에 머물던 주가는 강하게 반등한 것이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