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열린민주, 공식 통합선언…합당 절차 돌입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합당을 공식 선언한다.

양당 대표 회동 이후 민주당은 합당을 위한 수임기구 구성, 최고위 및 중앙위 의결 등 내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열린민주당은 29~30일 이틀간 전 당원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난 10월 말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여권 대통합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민주당 우상호 의원, 열린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양측 대표를 맡아 지난달 18일부터 세부 논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4월 총선 때 비례대표 정당으로 탄생한 열린민주당 소속 의원은 3명으로, 169석의 민주당은 통합시 총 172석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