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채무상환자금 확보 등 유증 소식에 17% 넘게 급락세

지분가치 희석 우려에 주가 내림세
경남제약이 대폭 하락하고 있다. 유상증자에 나선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27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경남제약은 전 거래일 보다 930원(17.1%) 내린 4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47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도 갈아치웠다.유상증자로 지분가치가 희석될 것이란 우려가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남제약은 채무상환자금 등 약 380억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주당 3650원에 신주 1천80만주가 발행된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