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본사·계열사 임원 승진 인사…안전보건실 신설

이현준 대표집행임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쌍용C&E(옛 쌍용양회)는 27일 본사·계열사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전보건실을 대표집행임원 직속으로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도 실시하고, 최고 안전보건책임자(CSO, Chief Safety Officer)도 선임했다.

쌍용C&E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생산 현장 중심으로 운영해오던 기존의 안전관리 조직을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전담 조직인 안전보건실로 개편했다"며 "궁극적으로 재해 없는 사업장 구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SO에는 이번에 승진한 정용운 상무보가 선임됐다.
이현준 대표집행임원 부사장은 대표집행임원 사장으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두만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현준 신임 사장은 그동안 시멘트에서 환경으로의 사업구조 개편을 주도하고,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고 쌍용C&E는 소개했다.

그는 올해 시멘트 업계 최초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도입했고,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김두만 신임 부사장은 신성장 동력인 환경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자금과 대규모 순환자원 설비투자 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확보하고, 탄탄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신용등급 상향을 이끌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업계 최초로 ESG채권(그린본드)을 성공적으로 발행하는 데도 크게 이바지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다음은 쌍용C&E와 계열회사의 임원 승진 인사 내용. ◇ 쌍용C&E
▲ 사장 이현준 ▲ 부사장 김두만 ▲ 상무 조광재 ▲ 상무보 편우식 황지훈 정용운(CSO)

◇ 쌍용레미콘
▲ 전무 이의진 ▲ 상무보 노수경

◇ 쌍용기초소재
▲ 상무보 안병주

◇ 한국기초소재
▲ 상무보 정석호

◇ 대한시멘트
▲ 상무 정운태 고도영 ▲ 상무보 김민도

◇ 쌍용로지스틱스
▲ 대표 양순국

◇ 그린에코넥서스
▲ 대표 이재호

◇ 그린에코사이클
▲ 전무 이태수 ◇ 그린에코로직스
▲ 전무 허정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