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달래, 맞춤형 정부 지원받는다…육성사업 선정

충남 서산 달래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정부 지원을 받는다. 27일 서산시에 따르면 운산농협 '서산 달래'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달래 품목으로는 전국 처음이다. 운산농협은 앞으로 2년간 10억원(국비 5, 지방비 4, 자부담 1 비율)으로 경쟁력을 올리는 사업을 한다.

1차연도에는 달래 재배 농가 기술교육, 컨설팅과 중장기 발전전략 등을 수립한다.

2차연도에는 품질향상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선별장, 세척 시설, 상품화 설비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산에서는 552 농가가 284㏊ 재배면적에서 1천226t의 달래를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유기물 함량이 높은 황토 토질에서 자라 특유의 풍미를 자랑한다.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이 등록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