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3상 아코라미디스 1차 평가 충족 못해…개장전 주가 66%↓

미국의 제약회사 브릿지바이오 파머(BridgeBio Pharma)는 아코라미디스(Acoramidis) 3상 연구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코라미디스는 노인성 심부전의 원인인 증상성 트랜스티레틴(TTR) 아밀로이드 심근병증(ATTR-CM) 치료제다.브릿지바이오는 아코라미디스 복용 그룹과 위약 그룹의 12개월차 6분 보행검사(6MWD) 감소가 각각 9미터, 7미터라고 밝혔다.

아울러 ATTRibute-CM의 두 군에서 관찰된 감소는 건강한 노인에서 예상되는 기능 저하와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Neil Kumar 바이오브릿지 설립자는 "실망스럽고 당혹스런 결과다"라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 6MWD에 대한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이날 바이오브릿지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65.8% 떨어진 13.86달러를 기록했다. 주가는 올해 들어 42.9% 하락했다.
이주비기자 jb@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