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체육관·공공자전거…포르쉐, 사회공헌도 앞장

'두 드림' 프로그램

2017년부터 누적 26억 기부
아동 39명 장학생으로 선발
포르쉐코리아 ‘드림 아트 따릉이’
포르쉐코리아가 2017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포르쉐 두 드림(do dream)’을 통해 누적 26억39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포르쉐코리아는 두 드림 캠페인으로 △아동 장학 프로그램 ‘드림 업’ △실내 체육관을 건립하는 ‘드림 플레이그라운드’ △학교 내 숲 및 태양광 패널을 조성하는 ‘드림 서클’ △예술업계를 지원하는 ‘포르쉐 두 드림 사이 채움’ △공공예술 친환경 모빌리티 프로젝트 ‘포르쉐 드림 아트 따릉이’ 등과 같은 활동을 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수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포르쉐코리아는 올해 드림 업 프로그램의 지원금을 2억원으로 늘리고 아동 39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양육시설을 떠나는 아동은 25명을 선발해 건축, 제과제빵, 미용, 조리사 등 전문자격 취득을 지원했다. 아쟁, 트롬본 등 악기부터 바이애슬론, 쇼트트랙 등 예체능에 재능이 있는 아동의 실력 향상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체육활동이 줄고 방과후 놀 공간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드림 플레이그라운드 활동을 펼쳐 9개 학교에 실내 체육관을 건립했다.

포르쉐코리아는 드림 서클 프로그램을 통해 6개 학교에 숲을 조성하고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학생들이 자연에서 뛰어놀 수 있으면서 탄소 중립의 가치에 대해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포르쉐코리아는 두 드림 사이 채움 프로그램을 통해선 500여 명의 예술인을 지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이 강화된 데 따른 것이다.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여는 공연을 대상으로 창작 활동을 하는 예술인이 대상이다.

드림 아트 따릉이는 최근 시작한 신규 사업이다. 시민 예술가들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365대를 새로 디자인해 서울 곳곳에 배치했다. 서울시 산하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디자인 공모를 통해 제작한 것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르쉐 드림 아트 따릉이는 기존 따릉이 서비스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포르쉐코리아는 멸종 위기에 처한 벌의 서식지를 늘리고 밀원 식물로 이뤄진 녹지를 조성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