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안전혁신안'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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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현장에서 안전사고 근절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시행 중인 ‘안전혁신안’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대우건설은 '안전 확보 없이 일하지 말라'는 원칙을 세워 공사현장의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안전혁신안'을 마련하고, 선포식도 열었다. 우선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품질안전실을 안전혁신본부로 격상했다. 1실 3팀 45명 체제를 1본부 1실 4팀 52명 체제로 확대했다. 연초 각 사업본부마다 신설된 안전품질팀과 유기적인 협업으로 헤드쿼터인 안전혁신본부의 실천 과제들이 각 사업본부 현장에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게 대우건설 측 설명이다. 대표가 매달 실천 과정들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안전직종의 인력 충원도 강화했다. 현장에 배치되는 안전관리자의 정규직 비율을 9월말까지 50% 이상으로 상향했다.
대우건설은 안전관리를 위해 현장 작업을 수행하는 협력회사에 대한 지원과 보상도 실천하고 있다. 안전관리 우수 협력회사는 계약 우선권을 주고 계약이행보증금을 감면해주고 있다. 그동안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했던 중점관리공종에 투입되는 협력회사의 안전전담자 배치와 인건비도 지원한다. 협력회사에 대한 안전보건교육 지원도 확대했다. 협력사 소장의 안전 직무교육은 물론 협력사 경영진과 함께 분기별 1회 이상 현장 안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안전 확보 없이는 일하지 말라'는 원칙에 따라 근로자의 작업중지권과 ‘안전핫라인’ 시스템도 빠르게 현장에 정착시켰다. 지난달 말 기준 작업중지권은 1316회가 발동돼 안전조치 후 작업이 재개됐다. 전년(247회)보다 433% 증가했다.아차사고(Near-Miss: 안전사고로 이어질 뻔 했으나 직접적인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상황)는 2500건을 발굴해 동종 유사재해 예방에 활용되고 있다. 취합된 작업중지권 발동 및 아차사고 발굴 사례는 우수 사례를 선별해 분석하고, 현장 교육자료로 활용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모든 현장이 안전을 우선에 놓고 시공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모든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
앞서 대우건설은 '안전 확보 없이 일하지 말라'는 원칙을 세워 공사현장의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안전혁신안'을 마련하고, 선포식도 열었다. 우선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품질안전실을 안전혁신본부로 격상했다. 1실 3팀 45명 체제를 1본부 1실 4팀 52명 체제로 확대했다. 연초 각 사업본부마다 신설된 안전품질팀과 유기적인 협업으로 헤드쿼터인 안전혁신본부의 실천 과제들이 각 사업본부 현장에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게 대우건설 측 설명이다. 대표가 매달 실천 과정들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안전직종의 인력 충원도 강화했다. 현장에 배치되는 안전관리자의 정규직 비율을 9월말까지 50% 이상으로 상향했다.
대우건설은 안전관리를 위해 현장 작업을 수행하는 협력회사에 대한 지원과 보상도 실천하고 있다. 안전관리 우수 협력회사는 계약 우선권을 주고 계약이행보증금을 감면해주고 있다. 그동안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했던 중점관리공종에 투입되는 협력회사의 안전전담자 배치와 인건비도 지원한다. 협력회사에 대한 안전보건교육 지원도 확대했다. 협력사 소장의 안전 직무교육은 물론 협력사 경영진과 함께 분기별 1회 이상 현장 안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안전 확보 없이는 일하지 말라'는 원칙에 따라 근로자의 작업중지권과 ‘안전핫라인’ 시스템도 빠르게 현장에 정착시켰다. 지난달 말 기준 작업중지권은 1316회가 발동돼 안전조치 후 작업이 재개됐다. 전년(247회)보다 433% 증가했다.아차사고(Near-Miss: 안전사고로 이어질 뻔 했으나 직접적인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상황)는 2500건을 발굴해 동종 유사재해 예방에 활용되고 있다. 취합된 작업중지권 발동 및 아차사고 발굴 사례는 우수 사례를 선별해 분석하고, 현장 교육자료로 활용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모든 현장이 안전을 우선에 놓고 시공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모든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