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 인기 '쑥'…보령권 어선 출항 작년 대비 15%↑
입력
수정
보령해경 관내 어선 사고 사망 0건…"어선협회와 협력 효과" 올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활동 증가 속에 바다낚시가 인기를 끌면서 어선 출항이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남 보령해경에 따르면 보령과 서천 등 관내 어선 출항 대수는 올해 4만34척으로, 지난해 3만4천803척보다 15%가량 늘었다.
낚시 등 레저 활동객 수는 60만6천여 명으로, 지난해 54만3천여 명보다 6만3천여 명 증가했다.
어선 사고로 사망한 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4명이 숨졌다.
어선업자와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안전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주변 해역 상황이나 기상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등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고 해경은 설명했다. 구조 현장에서도 보령해경과 어선 간 공조는 효과를 발휘했다. 지난 10월 보령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레저 보트 전복 사고의 경우 해경 지원 요청을 받은 어선이 신속하게 이동해 해상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직접 구조한 덕분에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해경은 지난해 10월 22명의 사상자를 낸 과속 어선의 원산안면대교 교각 충돌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속도제한 구역을 설정하는 한편 속도표지판 설치·속도측정계·현장 단속 활동을 펼쳤다. 어선업자들은 과속 운항 근절 캠페인에 참여하며 안전 운항 문화 정착에 힘을 보탰다. 하태영 보령해경서장은 "해경은 바다에서 정부종합청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다른 기관·단체 등과 협력 관계가 필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낚시 등 레저 활동객 수는 60만6천여 명으로, 지난해 54만3천여 명보다 6만3천여 명 증가했다.
어선 사고로 사망한 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4명이 숨졌다.
어선업자와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안전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주변 해역 상황이나 기상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등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고 해경은 설명했다. 구조 현장에서도 보령해경과 어선 간 공조는 효과를 발휘했다. 지난 10월 보령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레저 보트 전복 사고의 경우 해경 지원 요청을 받은 어선이 신속하게 이동해 해상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직접 구조한 덕분에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해경은 지난해 10월 22명의 사상자를 낸 과속 어선의 원산안면대교 교각 충돌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속도제한 구역을 설정하는 한편 속도표지판 설치·속도측정계·현장 단속 활동을 펼쳤다. 어선업자들은 과속 운항 근절 캠페인에 참여하며 안전 운항 문화 정착에 힘을 보탰다. 하태영 보령해경서장은 "해경은 바다에서 정부종합청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다른 기관·단체 등과 협력 관계가 필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