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포함'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 나왔다…1만6876가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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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사전청약 29일 입주자 모집공고오는 29일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공고가 이뤄진다. 접수는 내달 10일부터다.
공공 1만3552가구·민간 3324가구
국토교통부는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총 1만6876가구 규모의 4차 사전청약이 실시된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에서 1만3552가구, 민간에서 3324가구가 공급된다.4차 공공 사전청약은 부천 대장·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 6214가구와 서울 대방·구리갈매역세권·안산 장상 등 수도권 주요 입지 총 7338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역별로 △인천 계양(302가구) △남양주 왕숙(2352가구) △부천 대장(1863가구) △고양 창릉(1697가구) △성남 금토(727가구) △부천 역곡(927가구) △시흥 거모(1325가구) △안산 장상(922가구) △안산 신길2(1372가구) △서울 대방(115가구) △구리 갈매(1125가구) △고양 장항(825가구) 등이다.
우선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은 공공분양 1125가구와 신혼희망타운 572가구로 구성됐다. 공공분양에는 전용 74·84㎡의 중형면적 물량 279가구가 포함된다. 분양가는 전용 84㎡ 6억7300만원, 전용 59㎡ 4억7957만~4억9806만원이다.
부천 대장 지구는 공공분양 821가구와 신혼희망타운 1042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4억2886만~4억3551만원이다. 인천 계양 분양가는 전용 79㎡ 기준 3억3913만원이며 남양주 왕숙은 전용 84㎡ 기준 5억2322만원이다.3기 신도시 외에는 서울 대방·구리갈매역세권·안산 장상·성남 금토 등이 예고됐다. 정부는 당초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를 공급할 예정이었지만, 관계기관 협의에 차질이 빚어지며 서울 대방 부지에 115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모두 신혼희망타운 물량으로, 전용 55㎡ 7억2463만원이다.
구리갈매역세권 지구에서는 신혼희망타운 1125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 55㎡가 4억1348만원이다. 안산 장상 지구에서는 공공분양 638가구와 신혼희망타운 284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3억4255만~3억4261만원이다.
고양 장항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5억3759만~5억4785만원이며, 안산 신길2 분양가는 전용 84㎡가 4억2250만~4억2800만원이다. 성남 금토는 전용 81㎡ 기준 5억5916만원, 부천 역곡은 전용 55㎡가 3억8905만원이다. 시흥 거모는 전용 84㎡ 기준 4억1179만원으로 책정됐다. 공공분양은 전체 물량 중 15%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되고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등 특별공급분이다.공공분양주택은 내년 1월10일부터 14일까지 특별공급 접수를 받는다. 17~18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19~21일에는 경기도·수도권 거주자 접수를 시행한다. 일반공급 2순위 대상자는 24일에 일괄로 청약신청 접수가 있을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 물량의 경우 해당지역 거주자는 특별공급과 동일한 기간에 접수를 받고 수도권 거주자는 이후 내달 21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인천검단, 평택고덕 지구에서 이뤄지는 2차 민간분양 사전청약은 대부분 전용면적 84㎡이상으로 공급된다. 전용 100㎡를 초과하는 대형평형도 709가구(21%) 마련됐다. 인천 검단에서는 전용 72~147㎡ 2666가구가, 평택 고덕에서는 전용 84~115㎡ 658가구가 나온다.
추정분양가는 인천 검단 전용 84㎡ 기준 4억4626만~4억6506만원이다. 평택 고덕 전용 84㎡ 기준 4억9286만~4억9609만원으로 책정됐다. 민간 사전청약은 전체 공급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아울러 전체 공급물량의 21%인 680여 가구에 추첨제가 적용된다. 내달 10~12일 특별·일반공급 접수가 진행된다.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이 연중 최고 수준의 물량으로 공급되어 청약을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평형·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되는 만큼, 본인에게 적합한 유형의 주택을 선택하여 청약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