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사업장 친환경 버스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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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경기 기흥과 화성에 있는 반도체 사업장의 사내 셔틀버스를 친환경 전기차로 바꾸고 있다고 28일 발표했다. 2030년까지 모든 사업장의 차량을 전기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바꿀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기흥·화성캠퍼스를 다니는 44대의 셔틀버스와 승합차 중 25%에 해당하는 11대를 전기차로 교체했다. 2025년까지는 이들 사업장 내 모든 셔틀버스와 승합차를 전기차로 바꾸기로 했다.삼성전자가 셔틀버스 등을 전기차로 바꾼 이유는 반도체 사업장 내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다. 회사 관계자는 “경유차 한 대당 연간 2.1t의 이산화탄소를 내뿜는데 이를 흡수하려면 나무 270여 그루가 필요하다”며 “사내 셔틀버스를 모두 전기차로 바꾸면 매년 약 100t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저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환경부와 ‘그린모빌리티 전환 실천협약’을 맺었다. 전국 다섯 곳의 사업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을 2030년까지 무공해 차로 바꾸는 게 협약의 골자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삼성전자는 올해 기흥·화성캠퍼스를 다니는 44대의 셔틀버스와 승합차 중 25%에 해당하는 11대를 전기차로 교체했다. 2025년까지는 이들 사업장 내 모든 셔틀버스와 승합차를 전기차로 바꾸기로 했다.삼성전자가 셔틀버스 등을 전기차로 바꾼 이유는 반도체 사업장 내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다. 회사 관계자는 “경유차 한 대당 연간 2.1t의 이산화탄소를 내뿜는데 이를 흡수하려면 나무 270여 그루가 필요하다”며 “사내 셔틀버스를 모두 전기차로 바꾸면 매년 약 100t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저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환경부와 ‘그린모빌리티 전환 실천협약’을 맺었다. 전국 다섯 곳의 사업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을 2030년까지 무공해 차로 바꾸는 게 협약의 골자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