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블리자드, 골드만삭스 전망대로 진짜 70% 상승할까 [황정수의 실리콘밸리나우]


최근 세계 최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게임업체 액티비전블리자드의 목표주가를 111달러로 제시하고 2022년 유망주로 꼽았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이 70% 이상으로 높고 신작 게임이 기대된다는 게 추천의 근거입니다.

하지만 액티비전블리자드에 대한 우려도 작지 않습니다. 지난 8월 불거진 사내 성추행과 괴롭힘 사태로 핵심 개발자 20여명이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디아블로4, 오버워치 2 같은 대작 게임의 출시 시점도 2023년께로 연기됐습니다. 핵심 경쟁력인 개발자들이 떠났다는 점에서 액티비전블리자드의 경쟁력 약화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지난 11월 초 3분기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전화 실적설명회)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탔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28일(현지시간) 1.86% 오른 66.67달러에 마감했고 최근 한 달 상승률은 10.55%입니다.

29일 방송된 황정수의 실리콘밸리나우에선 액티비전블리자드의 경쟁력과 사업 전략,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