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업계의 美·中 협력"…웨이모·지리자동차 제휴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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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자율주행차량 부문 웨이모와 중국 지리자동차가 손을 맞잡았다.
중국 지리홀딩그룹은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웨이모의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이모와 지커가 협력해 선보일 자율주행 차량은 5인용 미니밴이다. 이 차량은 지커의 스웨던 공장에서 설계 및 개발되고 웨이모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웨이모 측은 "수년 안에 미국에서 완전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로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시장 경쟁력을 키우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웨이모는 자율주행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리는 미국 시장 진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웨이모는 미국에서 유일한 완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회사다. 2018년 말께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중국 지리홀딩그룹은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웨이모의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이모와 지커가 협력해 선보일 자율주행 차량은 5인용 미니밴이다. 이 차량은 지커의 스웨던 공장에서 설계 및 개발되고 웨이모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웨이모 측은 "수년 안에 미국에서 완전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로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시장 경쟁력을 키우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웨이모는 자율주행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리는 미국 시장 진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웨이모는 미국에서 유일한 완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회사다. 2018년 말께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