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으로 위장한 무허가 유흥주점 강남서 적발

서울 강남에서 노래방으로 위장해 무허가 영업을 한 유흥주점이 경찰에 적발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10시 40분께 강남구 대치동에서 노래방으로 위장해 무허가 유흥주점을 운영한 혐의(식품위생법·감염병예방법 위반)로 업주를 입건했다. 업주는 비슷한 형태의 영업을 벌이다 단속돼 경찰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적발된 여성종업원 5명에게는 식품위생법(접객행위)·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손님 5명에게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함께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노래방의 경우 영업시간 제한을 위반해도 과태료 처분에 그친다는 점을 노리고 노래방으로 위장해 영업하다 적발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