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용회복위원장에 이재연 금융硏 부원장 내정

금융위원회는 29일 신임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에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사진)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신용회복위원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는 신용회복위원장 임명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이 부원장을 서민금융진흥원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금융위 산하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신용회복위원장을 겸임할 수 있다. 두 기관은 지난 10월로 3년 임기를 마친 이계문 위원장이 임시로 이끌어 왔다.이 부원장은 23년간 금융연구원에 몸담으며 서민금융·신용회복 관련 연구에 힘써온 서민금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서민금융진흥원 운영위원과 휴면예금관리위원, 신용회복위원회 소액융자심의위원 등을 지내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금융위는 이 부원장에 대해 “오랜 기간 쌓아온 학문적 소양과 실무 경험을 통해 금융 소외계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포용적 금융’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