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동부 이어 남동부도 폭우 피해…최소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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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개 도시에 비상사태 선포…폭우 계속돼 피해 커질 듯 브라질 북동부 지역을 휩쓴 폭우가 남동부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인명·재산 피해를 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에서 지난 27일부터 사흘째 폭우가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최소한 6명이 사망하고 2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주 정부는 폭우 때문에 강물이 범람하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면서 현재 60여 개 도시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전했다.
기상 당국은 폭우가 수일간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해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상 당국은 미나스 제라이스주와 상파울루주, 리우데자네이루주 등 남동부 지역에서 연말연시에 폭우로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북동부 지역에서는 지난달부터 두 달째 폭우가 계속됐으며, 바이아주에서만 24명이 사망하고 7만7천여 명이 집을 떠나 긴급대피했다.
사망자는 하루 새 3명 늘었다. 현재 130여 개 도시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폭우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복구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주 정부는 폭우 때문에 강물이 범람하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면서 현재 60여 개 도시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전했다.
기상 당국은 폭우가 수일간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해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상 당국은 미나스 제라이스주와 상파울루주, 리우데자네이루주 등 남동부 지역에서 연말연시에 폭우로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북동부 지역에서는 지난달부터 두 달째 폭우가 계속됐으며, 바이아주에서만 24명이 사망하고 7만7천여 명이 집을 떠나 긴급대피했다.
사망자는 하루 새 3명 늘었다. 현재 130여 개 도시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폭우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복구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