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도심 옛 기무부대 터 예술인촌으로 변모

춘천문화재단, 입주 작가 모집해 내년 3월부터 운영

강원 춘천시 도심에 있던 옛 기무부대 터에 예술인촌이 준공돼 내년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춘천시는 도심 번화가인 소양동에 있던 옛 군부대의 이전으로 폐쇄된 시설물에17억원을 들여 추진한 리모델링 공사를 최근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옛 기무부대 관사가 예술가와 시민이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하는 창작공작소로 바뀌게 된 것이다.

부대 터에 있는 8개 건물은 작가동 6개, 시민창작동 1개, 관리동 1개로 변모했다. 작가동은 예술인 창작공간, 시민창작동은 작품을 만드는 교육체험공간, 관리동은 커뮤니티실과 전시실로 각각 들어섰다.

춘천문화재단은 내년 초 입주작가를 모집하고, 같은 해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춘천시는 예술촌 내 옛 부대장 관사가 있던 부지에는 가칭 '민주평화공원' 조성을 내년 말까지 추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