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vs"후보사퇴"…윤석열 방문, 국힘 대구시당 앞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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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측, 윤 후보측 지지자와 고성 주고받기도…경찰이 나서 제지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대구를 찾은 3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우리공화당 측과 윤 후보 측 지지자들이 몰리며 갈등 상황이 연출됐다.이날 오전 9시 30분께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은 양측 지지자들과 현장 주변을 둘러싼 4개 중대 경찰로 인해 삼엄한 분위기가 돌았다.
우리공화당 지지자 200여 명과 보수 유튜버 10여 명은 확성기 등을 활용해 "윤 후보 사퇴"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를 연달아 외쳤다.
곧장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윤 후보 지지자 30여 명은 시당 1층 입구를 막아섰다.이들은 북을 치고 확성기를 꺼내 들고 "정권교체", "대선필승" 등의 구호를 외치며 맞섰다.
오전 9시 50분께 윤 후보가 현장에 도착하자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의 반발이 더 거세졌다.
이들은 "사죄하라", "가짜보수"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이어진 '박 전 대통령 탄핵 무효' 집회에서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은 "윤석열은 사죄하라", "윤석열은 박 전 대통령에게 45년 형을 구형하고 사면을 2차례 거절했다" 등의 주장을 폈다.
조원진 대표는 "이 부패한 정치와 정당을 몰아내는 데 우리공화당이 앞장서 투쟁하자"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후보를 함께 비판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윤 후보 측 지지자와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이 고성을 주고받는 상황도 벌어졌다.지지자들이 차량을 둘러싸고 거세게 항의하자 경찰이 나서 상황을 제지했다.
윤 후보가 떠난 뒤 보수 유튜버 등 10여 명이 시당 출입문까지 찾아와 "후보 교체하라", "우리도 새누리당 지지자였다" 등의 말을 내뱉었고 당 관계자들이 막아서면서 소란이 일기도 했다.
큰 충돌 상황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날 50m가량 떨어진 장소에서는 오전 10시 30분께부터 '윤석열 후보를 사랑하는 모임' 소속 30여 명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와 대장동 특검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이들은 "이 대표가 정권교체를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하며 사퇴를 촉구했다./연합뉴스
우리공화당 지지자 200여 명과 보수 유튜버 10여 명은 확성기 등을 활용해 "윤 후보 사퇴"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를 연달아 외쳤다.
곧장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윤 후보 지지자 30여 명은 시당 1층 입구를 막아섰다.이들은 북을 치고 확성기를 꺼내 들고 "정권교체", "대선필승" 등의 구호를 외치며 맞섰다.
오전 9시 50분께 윤 후보가 현장에 도착하자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의 반발이 더 거세졌다.
이들은 "사죄하라", "가짜보수"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이어진 '박 전 대통령 탄핵 무효' 집회에서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은 "윤석열은 사죄하라", "윤석열은 박 전 대통령에게 45년 형을 구형하고 사면을 2차례 거절했다" 등의 주장을 폈다.
조원진 대표는 "이 부패한 정치와 정당을 몰아내는 데 우리공화당이 앞장서 투쟁하자"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후보를 함께 비판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윤 후보 측 지지자와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이 고성을 주고받는 상황도 벌어졌다.지지자들이 차량을 둘러싸고 거세게 항의하자 경찰이 나서 상황을 제지했다.
윤 후보가 떠난 뒤 보수 유튜버 등 10여 명이 시당 출입문까지 찾아와 "후보 교체하라", "우리도 새누리당 지지자였다" 등의 말을 내뱉었고 당 관계자들이 막아서면서 소란이 일기도 했다.
큰 충돌 상황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날 50m가량 떨어진 장소에서는 오전 10시 30분께부터 '윤석열 후보를 사랑하는 모임' 소속 30여 명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와 대장동 특검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이들은 "이 대표가 정권교체를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하며 사퇴를 촉구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