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서 대낮 '묻지마 칼부림'…일면식도 없는 시민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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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직후 택시 타고 도주, 택시 기사 신고로 덜미대낮 전동차 안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시민 1명이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생명 지장 없어
30일 군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35분께 경기 의왕시 1호선 의왕역을 지나던 전동차 안에서 A씨가 시민 1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혔다고 밝혔다. A씨는 범행 직후 역사 밖으로 나가 택시를 타고 도주했으나 택시 운전기사의 신고로 오후 4시20분께 군포시 1호선 당정역 근처에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피해자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고,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