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닥터' 정지훈·김범·유이·손나은, 갈등과 공조 속 피어나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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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닥터' 진한 웃음, 감동 선사 예고'고스트닥터' 정지훈, 김범, 유이, 손나은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예고됐다.
인물 관계도 공개, 다채로운 캐릭터 향연
1월 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다.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를 연출한 부성철 감독과 '명불허전'을 집필한 김선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2022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귀신과 판타지, 그리고 메디컬까지 접목된 신선한 소재로 안방극장에 새로운 재미를 예고한 '고스트 닥터'가 본 방송을 이틀 앞둔 가운데, 극 중 인물들의 범상치 않은 관계 구조를 공개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공개된 인물관계도에는 정지훈(차영민 역)과 김범(고승탁 역), 유이(장세진 역)와 손나은(오수정 역)을 중심으로 병원 내 주요 세력부터 코마 고스트들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일목요연하게 담겨 있다.
먼저 자석의 N극과 S극 같은 차영민(정지훈 분)과 고승탁(김범 분)의 관계가 눈길을 끈다. 차영민은 손만 댔다 하면 사람을 살려내는 ‘금손’인 반면 고승탁은 이론은 빠삭하지만, 실전에는 '똥손'으로 불리는 인물이라고.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며 끊임없이 부딪히던 두 사람은 뜻밖의 사건으로 몸을 공유하며 롤러코스터와 같은 인생을 살게 된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장세진(유이 분)이 12년 만에 재회한 과거 연인 차영민과 어떤 관계를 그려나갈지, 또 오빠 장민호(이태성 분)와는 대립을 예고해 그 사연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수정(손나은 분)은 고승탁과 학부 동기로 그에게 생긴 변화를 가장 먼저 눈치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코마 고스트들을 안내하는 테스(성동일 분)와 병원 내 실세인 한승원(태인호 분), 그리고 흉부외과 반태식 과장(박철민 분), 고상호(안태현 분), 이선호(김재용 분), 김재원(안태환 분)이 차영민과 고승탁을 필두로 복잡하게 얽히고설키며 극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든다고 해 드라마에 대한 상상력을 풍부하게 한다.
동시에 또 다른 코마 고스트 장광덕(이문수 분), 황국찬(한승현 분), 최훈길(싸이퍼 탄, 최석원 분), 임보미(윤소희 분)가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차영민과 어떤 관계를 그려나갈지도 궁금증을 최고조에 이르게 한다.이렇듯 '고스트 닥터'는 정지훈과 김범을 둘러싼 병원 내 인물들의 열띤 활약을 예고하는 것은 물론, 촘촘한 인물 관계와 흥미진진한 서사가 베일을 벗으며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하고 있다.
'고스트닥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