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나문희·박정수, '진격의 할매'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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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3색 티저 영상 공개'배우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의 인생 경력을 살린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를 예고했다.
"할매한테 다 말해봐"
20일 공개된 채널S '진격의 할매' 티저 영상에는 국민할매 트리오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등장해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연자들을 위로하는 모습이 담겼다. 국민 할머니 트리오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의 3인 3색 매력이 드러났다는 평이다. 국민할매의 맏이로 욕쟁이 할미넴부터 쫄깃한 입담까지 장착한 김영옥은 사연을 듣더니 "뭐 그런 일이 있었어?"라고 분노했다. 이어 김영옥은 특유의 욕이 아닌데 욕같이 들리는 "개나리", "십장생", "시베리아 벌판", "에라이 쌍화차야" 등을 찰진 어감으로 쏟아냈다. 김영옥은 화가 날 땐 함께 욕하며 편들어주는 힙한 할머니의 매력을 뽐냈다.
첫 고정 예능 출연에 MC로 데뷔하는 명품 배우 나문희는 "뭐든지 털어놓고 싶을 때는 고민을 고민하지 말고, 문희한테 문의해"라며 나긋나긋하게 말했다. 고민을 들어줄 준비가 되었다는 나문희는 모든 고민상담을 보내라며 고민으로 힘든 사람들을 위해 따뜻하게 손을 건넸다.
'막내할매' 박정수는 "듣다 보니 이거 욱하네. 옆에 있으면 그냥 한 대 확!"이라며 돌직구 입담을 선보였다. 이어 그는 “열불 천불 날 일 있으면 할매들한테 다 이야기해. 우리가 고민을 싹 해결해줄게”라며 든든한 큰언니이자 큰누나 같은 면모를 자랑했다.'진격의 할매'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다양한 사연을 모집 중이다. 일반인, 연예인 가리지 않고 누구나 국민할매 트리오에게 고민상담을 할 수 있다. 할머니 품에서 위안을 얻고 싶은 사연, 할매들한테 따끔하게 혼쭐나고 싶은 사연, 인생 선배에게 정답을 구하는 고민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국민할매 트리오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사연자들과 만나 진로, 연애, 결혼, 사회생활 등 장르 불문의 고민 상담을 해 주며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나누는, 채널S의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는 2022년 1월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