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키워드 리뷰 업종 120개로 확대

네이버가 오프라인 소상공인을 위해 일명 ‘키워드 리뷰'를 120개 업종으로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는 플레이스 '키워드 리뷰'에 57개 업종을 신규 도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0월 오프라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리뷰 시스템인 키워드 리뷰를 정식으로 내놨다. 키워드 리뷰는 이용자가 별점 대신 가게 특성을 담은 특정 단어와 표현으로 후기를 남길 수 있는 기능이다. 스크린 골프장의 경우 ’좌석 간격이 넓어요‘ ’최신 장비를 사용해요‘ 등 업종의 특징을 담은 키워드를 네이버는 선택지로 제공하고, 이용자는 관련 선택지로 후기를 남길 수 있다.
네이버는 키워드 리뷰 서비스에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했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AI)인 하이퍼클로바를 바탕으로 몇 가지 예제와 지시문만 입력하면 코딩 없이도 목적에 맞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도구다. 네이버는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업종별로 키워드 리뷰를 도입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87%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김주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