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6시 69명 확진…캐나다 입국 20대 오미크론 감염

31일 오후 4시 기준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9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확진된 20대 해외입국자가 이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청주 35명, 진천 13명, 충주·음성 각 6명, 제천 4명, 영동 3명, 증평·단양 각 1명이다.

57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친척, 동급생, 지인, 직장동료 등이다.

1명은 해외입국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33명은 돌파감염 사례이고, 학생과 영유아 확진자도 23명에 이른다.

집단·연쇄감염은 청주 상당구 소재 학원 관련 6명(누적 34명), 서원구 소재 유치원 관련 8명(누적 12명), 충주 지역아동센터 관련 2명(누적 11명), 제천 유치원 관련 2명(누적 15명), 음성 건설가설재 임대업 관련 4명(누적 9명) 등이 추가 발생했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천567명이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지난 23일 캐나다에서 입국해 이틀 뒤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내국인으로 정부가 운영하는 제천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지내왔다.

이로써 지난 5일 진천 거주 70대 외국인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인 이후 충북에서 오미크론 감염자는 6명으로 늘었다.

20대를 포함한 나머지 5명은 해외입국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