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로 본 전북 지자체 새해 다짐…화두는 '역경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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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방자치단체들이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다양한 사자성어로 새해 화두를 던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역경을 극복하고 초심을 되찾자는 다짐이 주를 이룬다. 전북도는 신년 사자성어로 '아무리 어려운 상황을 맞아도 끝까지 굳세게 참아내어 목표를 달성한다'는 뜻의 '견인불발'(堅忍不拔)을 선정했다.
중국 송나라 문인인 소식의 '조조론(晁錯論)'에서 유래한 문구다.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당면한 위기를 인내하고 극복하자는 다짐이 담겼다. 익산시는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의 '마부정제(馬不停蹄)'를 택해 미래 발전에 정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정읍시는 '이슬방울이 모여서 바다를 이룬다'는 내용의 '노적성해(露積成海)'를 선정했다
노력이 모이면 큰 꿈을 이룰 수 있음을 뜻한다.
시는 "코로나19와 기후 위기, 경기침체 등 어려움이 이어지더라도 공직자와 시민들의 기대와 의지를 모아 희망의 길을 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완주군의 새해 사자성어는 '여민유지(與民由志)'이다.
주민과 함께 원대한 뜻을 행하며 옳은 길을 가도록 힘써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임실군은 '호랑이처럼 예리한 눈으로 현실을 뚫어보고 소처럼 여유 있게 걷자'는 내용의 '호시우행(虎視牛行)'을 내놓았다.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뚜벅뚜벅 목표를 향해 가자는 의지가 내포됐다.
이처럼 지자체들은 예년과 달리 경제 활성화나 지역발전 청사진보다는 역경 극복, 인내, 정진, 단결 등의 화두를 내세우면서 코로나19 극복에 방점을 찍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역경을 극복하고 초심을 되찾자는 다짐이 주를 이룬다. 전북도는 신년 사자성어로 '아무리 어려운 상황을 맞아도 끝까지 굳세게 참아내어 목표를 달성한다'는 뜻의 '견인불발'(堅忍不拔)을 선정했다.
중국 송나라 문인인 소식의 '조조론(晁錯論)'에서 유래한 문구다.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당면한 위기를 인내하고 극복하자는 다짐이 담겼다. 익산시는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의 '마부정제(馬不停蹄)'를 택해 미래 발전에 정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정읍시는 '이슬방울이 모여서 바다를 이룬다'는 내용의 '노적성해(露積成海)'를 선정했다
노력이 모이면 큰 꿈을 이룰 수 있음을 뜻한다.
시는 "코로나19와 기후 위기, 경기침체 등 어려움이 이어지더라도 공직자와 시민들의 기대와 의지를 모아 희망의 길을 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완주군의 새해 사자성어는 '여민유지(與民由志)'이다.
주민과 함께 원대한 뜻을 행하며 옳은 길을 가도록 힘써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임실군은 '호랑이처럼 예리한 눈으로 현실을 뚫어보고 소처럼 여유 있게 걷자'는 내용의 '호시우행(虎視牛行)'을 내놓았다.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뚜벅뚜벅 목표를 향해 가자는 의지가 내포됐다.
이처럼 지자체들은 예년과 달리 경제 활성화나 지역발전 청사진보다는 역경 극복, 인내, 정진, 단결 등의 화두를 내세우면서 코로나19 극복에 방점을 찍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