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가위·타예, 육상 5㎞ 도로경기 세계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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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기준으로 2021년에 마지막으로 나온 육상 세계기록이다. 아레가위는 현지시간 2021년 12월 3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남자부 5㎞ 도로경기에서 12분49초에 레이스를 마쳤다.
현역 '장거리 일인자' 조슈아 체프테게이(25·우간다)가 지난해 2월 작성한 12분51초를 2초 앞당긴 세계신기록이다.
아레가위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10,000m에서 27분46초16으로 4위를 해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2021년 마지막 대회에서 5㎞ 도로경기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도쿄올림픽의 아쉬움을 달랬다.
타예도 도쿄올림픽 여자 5,000m에서 14분41초24로 5위를 해 메달을 걸지 못했다. 그러나 타예는 세계육상이 주목하는 '차세대 장거리 스타'다.
5㎞ 도로경기에서 세계기록을 수립해 기대감은 더 커졌다.
5㎞ 도로경기는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 정식 종목은 아니다. 그러나 세계육상연맹이 '육상의 대중화를 위해 장려할 종목'으로 지목하면서 최근 자주 경기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