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현충원 참배…"국민통합으로 더 새로운 대한민국"

송영길 방명록에 "범 내려온다! 물렀거나 코로나!"
李후보 부부, 해외 교민들과 화상으로 '글로벌 해돋이' 행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일 오전 당 지도부와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최고위원들과 함께 현충원을 찾았다.

민주당 의원 30여 명도 참배에 함께 했다.

이 후보는 현충탑 앞에서 헌화·분향한 뒤 위패봉안관을 둘러봤다. 그는 방명록에 "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국민통합으로 더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겠다"라고 적었다.

송 대표는 방명록에 "범 내려온다! 물렀거라 코로나! 앞으로 대한민국, 제대로 민주당"이라고 썼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아침 한강 노들섬에서 전 세계 교민과 함께 하는 '글로벌 해돋이' 행사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 일정에는 부인 김혜경 씨도 동행했다.

이 후보는 베트남, 중국, 미얀마, 인도, 오만, 남아공, 프랑스, 영국, 아르헨티나, 미국, 멕시코, 미국, 일본 등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화상으로 보내온 현지 새해 일출을 보고 이들에게 신년 인사를 건넸다.

그는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코로나도 좀 끝났으면 좋겠다"며 "특히 작년이 정말 어려운 한 해였는데 올해는 희망도 많고 행복한 한 해가 되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이어 "아직도 해가 안 뜨고 있는 지구 다른 쪽 해외 교민 여러분도 저희가 해를 안전하게 넘겨드릴 테니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라"고 말했다.

김혜경 씨도 "여러 상황으로 힘드셨는데 떠오르는 해처럼 희망이 솟아오르길 바란다"고 했다.

/연합뉴스